자영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세금'입니다. 특히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종합소득세 등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 개념만 잘 알아두면 세무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영업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핵심 세금 상식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초보 사장님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드리니, 사업 시작 전이나 운영 중 꼭 참고해보세요.
1.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의 차이
간이과세자는 연 매출이 8,000만 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에게 적용되며,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반면 일반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정확한 매출·매입 신고가 필요합니다.
- 간이과세자: 세금계산서 발급 불가(단, 발급 요청 시 발행 가능)
- 일반과세자: 부가세 신고·납부 필수, 매입세액 공제 가능
2. 부가가치세란 무엇인가?
부가가치세(VAT)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할 때 거래금액의 10%를 부과하는 소비세입니다. 사업자는 이를 소비자로부터 받아서 국가에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물건을 판매하면 부가세 포함 가격은 11,000원이 되고, 1,000원을 세금으로 납부합니다.
3. 사업자등록은 언제 해야 할까?
사업자는 사업 개시일 전까지 반드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며, 무등록 상태로 매출이 발생하면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 또는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 등록 가능하며, 업종에 따라 일반과세자 또는 간이과세자로 분류됩니다.
4. 현금영수증과 세금계산서의 차이
세금계산서는 부가가치세 신고에 필요한 문서로, 사업자 간 거래에서 필수입니다. 반면 현금영수증은 주로 개인 소비자에게 발급하며, 비용처리 및 소득공제용입니다.
- B2B(사업자 간) → 세금계산서
- B2C(개인 소비자) → 현금영수증
5. 카드 매출도 모두 과세 대상이다
간혹 카드 결제는 세금과 무관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카드 매출은 100% 국세청에 자동으로 신고됩니다. 따라서 누락 없이 매출로 잡히며, 현금 매출도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6. 경비 처리는 반드시 증빙이 필요하다
사업과 관련된 지출을 경비로 처리하려면 객관적인 증빙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영수증 등이 대표적인 증빙입니다.
현금으로 지출한 비용은 증빙이 없으면 세무상 경비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지출은 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우선으로 하세요.
7. 세무신고 기한은 절대 놓치지 말자
세금은 정해진 시기에 신고·납부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세무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간이과세자 부가세 신고
- 4월/10월: 일반과세자 부가세 예정신고
- 5월: 종합소득세 신고
- 7월/1월: 부가세 확정신고
캘린더에 세무 일정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기본을 아는 것이 가장 강한 절세 전략
세금은 피할 수 없지만,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는 세무대리인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세금 상식만 갖추고 있어도 세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소개된 7가지 내용을 꼭 기억하시고, 사업 운영에 적용해 보세요. 알고 준비하는 만큼 세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 SEO 참고 키워드: 자영업자 세금 상식,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사업자등록,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세무신고